이제 국민 1인당 한 해 먹는 쌀이 80㎏이 채 안된다고 합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30년 간 절반 가량이 줄어든 셈이죠. 우리쌀이 이제 남아도는 형편입니다. 그런데도 외국 쌀까지 수입해야 하는 기막힌 현실이 됐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벼농사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논이 사라지면 국토는 황폐화되고 사회·경제적으로 도미노처럼 야기될 수 있는 문제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경제학자들이 걱정합니다. 식량 수출국들이 우리 국민의 생명줄을 쥐게 되는 식량안보적인 문제도 큰 걱정거리입니다. 이래저래 우리 쌀사랑은 이제 ‘쌀사랑 나라사랑 운동’으로까지 발전하게 됐습니다. ‘우리 몸에 우리 쌀’ 말 그대로 신토불이입니다. 우리 쌀을 많이 먹어야 우리 농민이 살고, 우리 공동체, 우리 국토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인병 발병률이 높아진 것도 밥으로 체질화된 우리 몸에다 밀가루 음식으로 대표되는 패스트푸드를 넣으려는 것이 한 원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특히 어린이나 어른이라도 아침을 거를 경우 혈당이 부족해 뇌의 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이 부족해지고 집중력과 추진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밥을 먹기 싫어한다면 십중팔구 급식 때문일 겁니다. 대량으로 밥을 짓다 보니 밥맛이 많이 떨어지고 빠듯한 급식예산이다 보니 반찬도 부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급식 식단표도 살펴보세요.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 나오는 날이 한 달 20일 중 5~6일은 됩니다. 학교운영위원회에 개선사항을 얘기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요즘엔 지자체가 학교급식에 우리 농산물을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하는 곳도 많답니다.
밥맛은 좋은 쌀과 솜씨가 만나야 합니다. ①쌀은 손바닥에 힘을 주어 박박 씻은 다음 물을 서너번 갈아줍니다. ②씻은 쌀은 체에 밭여 물기를 완전히 빼뒀다가 밥짓기 바로 전에 물을 붓습니다. 불리는 시간은 여름에는 30분, 겨울엔 1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시간이 없을 때는 따뜻한 물에 10분정도 담가둡니다. ③밥물은 보통 쌀무게의 1.3~1.5배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물은 생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구요. 다시마 국물을 이용하면 감칠맛이 돌고, 밥물에 식용유를 떨어뜨리면 밥에 윤기가 납니다.
쌀은 도정한 후 한 달 정도 지나면 맛이 서서히 떨어집니다. 가마니나 종이포대의 쌀은 그대로 보관해도 무방하지만 코팅된 종이포장의 쌀은 통기성이 나빠 찰기를 떨어뜨립니다. 쌀독을 이용해도 좋구요. 햇빛을 직접 받거나 냄새가 강한 물건 옆에는 보관하지 마세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웰빙바람을 타고 재배방식과 사용 농자재에 따른 기능성 쌀이 다양하게 있어요. 일명 ‘코팅쌀’이 있습니다. 일반 쌀 표면에 등 특수성분을 가공처리한 쌀이에요. 인삼겺負箚?금 등을 코팅한 것도 있습니다. 녹차 성분을 함유시켰거나 칼슘과 비타민이 강화된 쌀, 인삼쌀, 다시마쌀 등도 같은 부류이지요.

품종으로는 향기가 나는 향미,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라이신 함량이 높은 쌀, 식이섬유 함량이 많은 다이어트쌀도 있습니다. 물론 재배과정에서 논에 키토산겙毒8떪퐗칼슘 등의 성분을 넣거나, 오리나 우렁이를 논에 넣어 재배한 친환경 쌀은 이미 보편화되어 있죠.
논물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다소 어렵지만 일정 면적의 논을 분양받으면 농장주가 관리해주고 수확철에 재배된 벼나 쌀을 갖는 형태도 많죠. 가까운 지역농협에 연락해보세요.
농가에서 숙박을 하면서 영농·농촌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개구리가 울음 울고 생명이 숨쉬는 논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수확철에 메뚜기 잡기나 낫으로 하는 전통적인 벼수확 체험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02) 2014-4662.www.nong hyup.com
경관이 잘 갖춰진 농촌마을을 찾아 농업과 쌀 이야기를 듣고, 친환경 벼 재배 견학, 가마솥 우리쌀 밥짓기 등의 체험행사가 1박 2일 동안 진행되고 있어요.
농림부 농업연수원(031)299-0068
농진청 농업과학관 - 경기 수원 031)299-2435~6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 서울 서대문구 02)2080-5728 두루뫼 박물관 - 경기 파주 031)958-6101
※ 각 회원YWCA에서 운영하는 유기농먹거리 판매장
부산Y : 생활협동조합 051)441-2222,6501
울산Y : 친환경매장 052)247-8006
인천Y : 생명살림터 032)424-0524
대전Y : 민들레뜨락 042)254-3036
김해Y : 친환경농산물직거래장 055)332-6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