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아일랜드는 호주 동북방 남태평양상에 위치한 나라로 2만 8370㎢의 면적에 52만명이 살고 있다. 솔로몬은 뉴기니섬 북동쪽 해상에 이어지는 비스마르크 제도로 남쪽에 북서~남동쪽으로 1,500km에 걸쳐 두 줄기로 뻗어 내린 크고 작은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문맹률은 40%에 달한다. 93% 이상의 멜라네시안, 폴리네시안, 미크로네시안이 솔로몬의 종족을 구성하고 있다. 1500년대부터 스페인, 영국,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의 통치를 경험했던 솔로몬 아일랜드는 197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솔로몬 아일랜드Y는 1971년 수도인 호니아라(Honiara)에 여성들을 위한 호스텔이 지어지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특이한 점은 솔로몬 아일랜드의 정부가 Y 설립을 지원했다는 것이다. 처음 Y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국외로 추방된 여성들과 Y설립을 위한 몇몇의 솔로몬 여성들의 지원해 의해서 시작되었고 이후 1977년까지 정부가 호스텔을 운영하는 실무자들의 임금 지원과 1978년 정부에 소속되어 있는 호니아라에 있는 빌딩을 Y에 기증하면서 더욱 발전하기 시작했다. 수도인 호니아라와 일자리를 위해 이주한 수도 주변의 작은 섬들에 살고 있는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Y의 활동을 발전시키기 시작했다. 1977년에는 Y를 연구하는 다른 여성그룹에 의해서 문다(Munda)에 여성능력향상을 위한 훈련센터를 설립하였고 이는 현재 하나의 회원Y로 활동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로 시작된 솔로몬 아일랜드Y는 1979년에 연합회의 사무총장과 실무자, 유치원의 교사들의 월급을 지원하면서부터 재정적인 안정과 더불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1979년에 세계Y로부터 정식 회원국으로 승인되었고 현재는 약 1천여 명의 회원과 2개의 회원Y가 호니아라와 문다에 있다.

2000년에 내부적, 외부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활동이 약간 주춤하였으나 현재는 새로운 행정 조직구조를 마무리하면서 새롭게 운영되고 있다. 솔로몬 아일랜드Y의 주요 수입원은 유치원과 호스텔 운영으로부터 나온다. 그러나 이 두 개의 시설이 1970년대 초반에 지어져 현재는 낙후된 상태라 시설의 수리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AusAid와 OXFAM 등이 솔로몬 아일랜드Y의 시설, 장비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으나 이 또한 충분하지 않은 상태이다.
주요한 활동으로는 젊은 여성들을 확보하고 훈련시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 회원국들의 상황이 그러하듯, 솔로몬Y 또한 젊은 여성회원이 전체 13% 정도로 열악하여 앞으로 Y의 지도력을 확보하고, 개발하는데 있어 젊은 여성지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고, 리더십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직업을 갖지 못한 젊은 여성을 위한 직업 훈련과 1980년대 이후로 주력해 온 건강, 보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한 솔로몬 아일랜드는 현재 지속적으로 HIV/AIDS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는 파퓨아뉴기니의 HIV/AIDS인구와도 관계가 있는데 국경지역에 접해 있으면서 성매매 등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HIV/AIDS예방과 의식을 넓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가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소득층의 수입증대와 문맹퇴치교육이 그것이다. 우선 이들이 만든 생산품을 Y가 상설로 전시하고 판매하여 이를 통해서 수입을 얻도록 돕고 있다. 또한 여성 대부분이 40% 이상이 되는 문맹인구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이를 퇴치하기 위한 문맹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현재 2개가 운영되고 있는 지방Y 외에 구아달카날지역에 Y를 재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제적 자립 및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과 통합된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주력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다시 시작되고 있는 솔로몬Y는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젊은 여성리더십 개발, 지역사회에서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는 인권의 문제들을 교육과 실천활동으로 변화시키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한국의 고양Y가 앞으로도 더욱더 태평양 지역의 자매Y인 솔로몬Y를 위한 쉼 없는 기도와 연대의 끈을 놓지 않게 되기를 소망한다.